다만, 대부분의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수도 물론 존재한다.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었으니, 보다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약속하겠다. 10명중 7~8명은 좋다고 할만한 향수들만 모아서 소개해 보겠다.
최소한의 신뢰성을 위해,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SNS 향수는 배제한다. (SNS 향수도 괜찮은 라인도 있다.. 르오즈 고체향수 같은거.. 근데 여기선 어그로를 끌었으니 배제)
최소 올리브영이상, 백화점 명품라인 중에서만 소개하겠다. 그렇다고 쫄지말아라. 백화점 명품라인이지만 가성비 좋은 놈들도 있다. 하나씩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해외 배송이거나, 오프라인에서만 또는 쿠팡 등 소셜커머스에서 구매 가능한 경우는 따로 링크첨부는 하지 않겠다. (링크첨부 많이하면 블로그에 좋지 않다...)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KRW 약 15만 원
코롱 등급이라 지속력은 다소 아쉽다. 한때 정말 유행했던 향으로, 조말론에서 라임바질앤 만다린과 쌍벽을 이뤘었다.
꾸준히 롱런하는 향이고, 과일향인데 끝 향이 쌉싸름해서 중성적인 매력이있다. 여름에 괜찮은 향수고, 중성적이지만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있으며, 호불호가 안갈리는 고급진 과일향이 매력이다. 무난하게 좋아서 항상 인기지만, 조말론 이름값으로 인해 코롱임에도 말도안되는 가격이 아쉽긴 하다.
디브리오 더로얄 오 드 퍼퓸
KRW 4만 원 초반
초기엔 SNS로 화제가 됐다가, 요즘은 롯데백화점 명품코너에서 제일 잘나가는 향수 중 하나다. 호불호 없기로 유명하며, 최초 남자들을 타겟으로 출시했던 향수회사 의도와는 달리, 롯데백화점에서 대부분 여자들에게 팔리는 불상사?로 요즘은 여자들을 타겟으로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향수이며, 여자들 호불호가 완전히 없다시피해 남자들에게 소개팅 향수, 첫만남 향수로 유명하다. 유명 향수카페에서는 소개팅하면 일단 디브리오 향수로 시작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
은은한 호텔느낌의 향이 매력적이며, 오 드 퍼퓸 등급이라 지속력 또한 준수하다. 무엇보다 백화점 명품향수치고 가격대가 아주 저렴해서 화제인 향수다. 이 향수는 국내 공식 온라인 몰에서는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니 위의 링크 참고
딥디크 도손 오 드 퍼퓸
KRW 20만 원 중후반
묵직하고 무거운 남자의 향(+고급 휴지 냄새) vs 파우더리 비누의 따뜻하고 포근한 향
클린 웜 코튼 오 드 퍼퓸
KRW 5만 원 중후반
30ml로 향은 타 향수에 비해 적으나, 올리브영 향수다보니 가격대가 타 향수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다만 위의 백화점 향수들과 달리 올리브영 라인이기 때문에 저렴한 느낌의 향은 아니지만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다.
향은 파우더리한 비누향, 섬유유연제 향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며 나쁘게 말하면 빨래할때 가루 세제냄새 그 자체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가루세제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을 수 있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호불호는 없는 편이며, 은은한 파우더 느낌의 향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디브리오 플래티넘 오 드 퍼퓸
KRW 5만 원 초중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수 브랜드인데, 디브리오 브랜드 자체가 호불호 없는 향수를 모티브로한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여자들에게 호불호 없이 인기가 많은 편이며, 플래티넘 향수는 달콤하면서 우아하고 무게감 있는 느낌이다. 첫향은 달콤하며 잔향은 스파이시한 매력이 있다.
참고로 백화점과 온라인 공식몰에서는 5만원 초중반인데, 종종 비밀특가 이벤트를 하는 유일한 백화점 향수다. 이전에 저장해둔 3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는 링크 첨부한다.
CK ONE 오 드 뚜왈렛
KRW 5만 원 초반
남자스킨 향 느낌이기도 하나, 향 자체는 좋으며 중성적이면서 쿨한 느낌의 향으로 여름에 잘 어울린다. 한때 국민향수로 불렸으며, 장점이자 단점은 너무 많은사람들이 썼던 향수라는 점
더맨픽 넘버원 오 드 퍼퓸
KRW 3만 원 후반
플래티넘 향진짜 미침 다른건 몰겠고 저건찐임.. 저가격에 저퀄은 솔직히 말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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